서울 송파구 문정역 앞 청년주택 438세대…2023년 입주

2020-12-15     김태호

서울시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438세대(공공임대 153세대·민간임대 285세대)를 건설해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송파구 문정동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내년 2월 19일 착공해 2023년 7월 입주가 이뤄진다. 새 건물은 기존 노후 건물 2동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2만7천604.55㎡,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로 지어진다.

1인 규모 300호, 2인 이상 규모 138호와 함께 주차장·근린생활시설·운동시설·공유주방·북카페·카페라운지 등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된다.

저층부는 상업시설로 계획돼 상가가 들어선다. 청년주택 특화 신규 상가가 들어서면 문정 구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해 시는 송파구 문정동 55-6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지구·사업계획을 승인해 지난 10일 결정 고시했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문정동 청년주택은 인근 동남권유통단지 및 문정 법조단지 등에 근무하는 1∼2인 세대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