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부정선거 증거검증 앞두고 군포 투표지분류기 보관창고서 심야에 작업?

2020-12-13     인세영

부정선거의혹을 받고 있는 415총선의 선거장비가 보관되어 있는 군포물류센터에 최소 10명이 넘는 인원이 심야 새벽 2시에 작업을 하는 영상이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 

종이의TV와 미디어A 등 독립미디어들은 13일 새벽 2시 경 군포 물류센터 C동 4층 중앙선관위의 선거 물품이 보관되어 있는 장소에 신원을 알 수 없는 10명의 남성이 드나드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현재 군포물류센터에 보관되어 있는 전자개표기(투표지분류기) 등 선거물품은 인천 연수구 을의 민경욱 전 의원의 선거무효소송과 관련하여 14일 검증기일에 검증하기로 되어 있는 증거물품들이다. 

이날 종이의TV와 미디어A등이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최소 10명의 남성이 군포물류센터 C동 4층에서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이 나왔다.  

군포물류센터에 있는 중앙선관위의 투표지분류기는 대법원에 의해 검증의 대상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를 점검하거나 조작을 한다면 그 자체로 증거인멸의 혐의를 받을 수 있다.

문제는 14일 부정선거 증거검증일을 앞두고, 증거로 사용되기로 되어 있는 선관위의 장비에 누군가 접근을 했다는 점이다. 

이날 C동 4층에는 제네시스 등의 고급 차량이 드나든 것과 이렇다 할 물건 반입이나 반출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민간 일반 물류 운송의 업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군포 물류센터는 총선이 끝난 직후인 지난 4월22일 E동에서 큰 화재가 났던 곳으로 당시에 E동에 보관되어 있던 선관위 물품은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고 보존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화재는 외국인 노동자의 담배불에 의한 사고였던 것으로 수사가 마무리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4층에서 새벽에 선관위 물품 보관창고에 드나들던 신원 미상의 남성은, 현장을 취재하던 인디미디어인 미디어A와 종이의TV의 취재차량 근처까지 와서 내부를 살피고 가는 등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