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노인 일자리 창출…한수원 경주 경제 활성화에 한몫

2020-12-11     편집국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본사 소재지인 경북 경주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11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 기업은 경주 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 골든 창업특구' 조성과 청년창업에 힘을 보탰다. 그 결과 지난달 9개 팀이 창업했다.

한수원은 내년부터 청년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청년창업특구를 확대해 경주특화 청년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동국대, 위덕대 등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단 협업을 통해 대학생 창업가 20개팀을 육성하고 있으며 내년 초 준공 예정인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주시니어클럽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 올해 6월 경주 도심에 실버카페 1호점인 '리틀포레스트' 문을 열었다.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타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주노동자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한글 교육을 지원하고 협동조합 설립을 돕는 등 취약계층 자립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천년고도 경주에서 천년기업 한수원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