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완지구·평동산단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2020-12-10     김건호 기자

광주시는 수완지구 성덕·고래실 공원과 평동산단 평동역 일대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 사업에 선정됐다.

지정 지역은 현행 법규보다 완화된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특례'를 적용받는다.

'광주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탄력을 받고 다양한 특수목적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험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 기반 스마트물류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무인 자율주행 기반 언택트 서비스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도 신청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빛그린 산단, 본촌 산단, 첨단 산단 등으로 시범운행 지구를 확대해 다양한 특수목적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 베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자동차 산업 자율주행 부문을 선도해 지역산업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