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해양안전 전초기지' 태안해경 서산 구도출장소 개소

2020-12-10     편집국

충남 태안해양경찰서 서산 구도출장소가 팔봉면 구도리에서 문을 열었다.

10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개소한 구도출장소는 순찰차 1대와 연안구조정 1척을 갖추고 서산과 태안 사이의 가로림만 일대 해양사고 대응과 범죄예방 등 해양 치안을 담당한다.

가로림만은 최근 해루질 및 레저 보트 이용객 증가 등으로 치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경찰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각종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출장소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윤태연 태안해경 서장은 "구도출장소 개소로 가로림만 일대의 해양 안전관리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가로림만에서 국가해양정원 조성과 구도항 종합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장비와 인원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