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연말 수산물 수출 목표 달성에 총력"

2020-12-09     김태호

해양수산부는 9일 오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요 수산물 수출업체, 수출지원기관과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해수부는 수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할 대책을 발표한다.

특히 수출 기업들이 통관단계에서 겪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때마다 실시하도록 했던 정밀검사를 수출 양식장 모니터링 결과로 대체할 예정이다.

수출 일정이 변경된 경우 15일 이내에는 검역 증명서를 분할 발급할 수 있도록 해 절차도 간소화한다.

해수부는 현재 운영 중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외시장분석센터 내 수출상담 콜센터(☎ 1644-6419)를 통해 수출업계의 어려움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통해 연말까지 수산물 수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고 국가 경제 회복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수산물 수출 규모는 약 20억8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했다.

그러나 9월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대비 수출이 증가했고 지난달에도 5.2% 늘어나는 등 서서히 회복되는 추세다.

해수부는 연말까지 수출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달 초부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수협,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 한국수산회 등으로 구성된 '수출 총력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