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횡성·영월·정선·양구 등...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홍천 1.5단계로↓…태백·삼척·속초 등 9개 시군 현 단계 유지

2020-12-07     이인수 기자

[이인수 기자]강원 강릉·횡성·영월·정선·양구 등 5개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8일 0시를 기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 시행된다.

강원도는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등을 고려해 일선 시군과 협의를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내 2단계가 시행되는 곳은 기존 춘천·원주·철원 등 3개 시군을 포함해 8개 시군으로 늘었다.

도는 최근 일주일간 도내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8.7명(군인 제외 시 6.4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수준이지만, 정부 방침과 선제적 예방조치 차원에서 격상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홍천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또 동해·태백·삼척·속초·평창·화천·인제·고성·양양 등 9개 시군은 1.5단계로 유지됐다.

이번 단계 조정은 오는 8일 0시를 기해 시행된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른 방역 수칙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전창준 도 재난안전실장은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많은 만큼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