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2025년까지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

2020-12-07     lukas 기자

경북도와 문경시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문경 마성면 일원에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진흥센터는 산림레포츠의 시설규격 인증, 안전점검,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당한다.

사업비 487억원을 들여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국유림 82ha에 진흥센터, 교육연수원, 레포츠단지(산악마라톤, 집라인, 에코어드벤처, 오리엔티어링 등)를 조성한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용역비 1억원이 반영돼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3년 실시설계, 2024년 착공, 2025년 완공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산림레포츠 활동인구 급증에 따라 산림레포츠시설을 관리하고, 시설규격 인증과 안전점검,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당할 산림레포츠 전문기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가 건립되면 전국에서 조성·운영 중인 산림레포츠시설 155곳(조성 중 33곳과 계획 16곳 포함)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전망이다.

산림레포츠 동호인은 2014년 22만3천명에서 2017년 46만6천명으로 늘어났다.

문경은 국군체육부대, 패러글라이딩, 사격장, 집라인, 산악자전거, 레일바이크 등 레포츠 중심지로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건립에 최적지란 평가를 받았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내년 국비예산에 산림레포츠 기본계획 수립용역비가 편성돼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레포츠 체험 및 관련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산림뉴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