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농업인 새벽시장 코로나19로 타격…목표액보다 31억 줄어

2020-12-04     편집국

농산물 직거래 시장으로 유명한 강원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안전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소비자 만족도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4월 24일 개장한 새벽시장이 오는 6일 폐장한다.

원주시농업인새벽시장협의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당초 12일까지인 운영 기간을 1주일 앞당겨 종료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새벽시장 판매액은 54억원으로 집계돼 당초 목표액 85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김운용 농업인새벽시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새벽시장을 이용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