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양재단, 코로나19 재확산 속 어르신을 위한 보양식 지원사업 실시

70개 단체 1,750가정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겨울철 보양식(설렁탕) 전달

2020-12-03     최민지

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이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겨울철 보양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은 상황에서, 우양재단은 무료 급식 서비스를 받고 있던 저소득 어르신에게 보양식을 지원하는 내용의 '저소득 어르신 겨울철 보양식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사업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중 무료급식 서비스 대상자로 서울, 경기, 인천지역의 종합사회복지관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 사업에 신청하여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난 11월 접수를 완료했다.

겨울철 보양식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총 70개 단체 1,750 가정의 어르신에게 설렁탕 세트를 전달했다. 설렁탕은 접수 기관으로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각 기관에서 어르신에게 배포한다.

우양재단 최종문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르신들이 적절한 식사를 하지 못 하는 경우가 생겨나 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하며 “설렁탕을 지원받는 기관에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해 설렁탕 조리 방법을 설명하고, 가스레인지 사용 시 안전 교육을 필수로 진행하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양재단은 먹거리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와, 따뜻한 쌀밥을 지을 수 있는 밥솥을 지원하는 사업, 저소득층 가정에 쌀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쌀타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왔다.

우양재단은 '가난한 이웃도 누리는 건강한 밥상, 외로운 이웃을 위로하는 돌봄의 밥상, 자연도 농부도 함께 살 수 있는 모두의 밥상'이라는 미션을 실현하고자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