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부산화장품공장 식약처 품질관리기준 인증 받아

2020-11-18     김태호

부산시는 기장군 일광면 부산화장품 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한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평가에서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은 품질이 보장된 우수한 화장품을 제조·공급하기 위해 식약처가 고시하는 제조 관리 기준이다.

소비자에게 브랜드 신뢰를 제공하고 좋은 제품을 생산해 공급하기 위해 마련한 인증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부산화장품 공장은 구조와 설비, 조직과 원료 구매부터 제조·포장·보관·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이 표준화된 기준에 적합하게 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을 인정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화장품공장은 지역 내 화장품 생산시설로는 두 번째로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3월에는 국제표준화 기구가 제정한 화장품 산업의 국제표준 규격인 ISO22716 인증을 받았다.

부산화장품공장은 영세 화장품 업체들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또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국비와 시비 10억원으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수산바이오센터 생산설비동 중 563㎡를 리모델링해 만들었으며 지난 3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