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언론의 집단발광(2) : 트럼프 측근 이간(離間)질 시도 "목적은 부정선거 은폐?"

2020-11-11     인세영

미국 대선 결과를 전하는 국내 언론의 편향된 시각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근거에 입각하지 않은 트럼프 최측근에 대한 이간질을 목적으로 하는 기사도 나오고 있어, 언론의 신뢰성도 크게 무너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미국 전역이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으로 휩싸여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부정선거 의혹을 법정 소송으로 끌고 가고 있는 형국이다. 

그런데 이를 전하는 국내 언론이 이상하리만큼 일사분란하게 트럼프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면서 인신공격과 이간질을 원하는 듯한 기사를 송출하고 있다. 도무지 공식 언론이라고 볼 수 없는, 팩트체크도 안된 기사들이 대거 양산되어 포털에 뿌려지고 있는 것. 

트럼프의 측근이 트럼프를 버렸다거나, 트럼프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이혼을 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 딸인 이방카가 차기 대권을 노리기 때문에 아버지 트럼프의 승복을 요구한다는 등의 기사들도 있다.

문제는 이들 기사가 모두 추측성 또는 CNN發, 가쉽성 연예매체發 이라는 것이다. 특히 CNN은 전형적인 미국내 좌편향 언론으로 트럼프와의 사이가 매우 좋지 못하다.   

11일 오전, 트럼프 가족과 측근에 대한 주요언론의 기사가 수도 없이 올라오고 있다. 대부분 영국의 가십성 연예 전문잡지인 데일리메일을 그대로 인용한 기사들이다. 특히 국내 주류 언론이 연예 가십성 매체를 대서특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국내 언론사들이 트럼프 죽이기에 필사적이며 조급하다는 증거" 라는 것이 미디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방카 생모 이용

동아일보/ 이방카 생모 “트럼프, 졌다 말하고 골프나 치며 평범하게 살라”

서울신문/ 이방카 생모 “트럼프, 골프나 치며 평범하게 살아라” 일갈

헤럴드경제/ ‘이방카 생모’ 트럼프 첫 부인 “대선 패배 선언하고 골프나 쳐야”

이데일리/ 트럼프 첫번째 부인 "대선 패배 인정하고 골프치면서 살아"

이방카를 이용

동아일보/“이방카, 대선 출마하려 부친에 패배 인정 설득”

머니S/트럼프家 내분 조짐… "이방카 등 차기 대통령 출마"

동아일보/ ‘침묵’ 이방카, 트럼프 패배 승복 설득…4년뒤 대선출마 큰 그림?

머니투데이/ 떠나는 '퍼스트 도터' 이방카 트럼프…4년뒤 대선출마?

트럼프 사위 (이방카 남편)와 이방카 동시 이용

문화일보/ 사위 이어 딸 이방카도 승복 설득… 이혼설에 재산분할 소송 위기

이데일리/ [퇴근길 뉴스]골프 뒤 폭풍 트윗..트럼프, 이방카 말은 들을까?

뉴스1/ 백악관 미련 트럼프, 2024년 '이방카 대통령' 만들까

국민일보/ 이방카 “대선 사기”라는데…남편은 트럼프에 승복 설득

YTN /펜스 사라지고 언론 등돌리고 

한국경제/ 사위이어 부인까지 승복 돌아서.. 트럼프 얼마나 버틸까?   (이상 네이버 뉴스에서 발췌)

도대체 왜 이러나? 

미국의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복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 국내 언론들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편향적으로 반응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내 주요 모든 언론들이 나서서 바이든을 지지하는 모양새다. 평보 보여주던 정치색과도 무관하게, 모든 언론이 필사적으로 트럼프의 재선을 막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복수의 4년제 대학교 신문방송 및 미디어 관련 학과 교수들은 "최근에 보이고 있는 국내 언론의 모습이 정상이 아니다." 라고 입을 모았다.

또 일부에서는 "SNS 와 유튜브 등의 새로운 미디어에 밀려서 현실감각이 떨어진 전통 매체들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라면서 "국내 대부분의 주요 언론사는 중국의 돈에 매수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중국의 눈치를 보면서 미국과 대한민국의 부정선거 의혹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그 진상이 밝혀지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한다." 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트럼프의 측근에 대한 이간질 목적의 기사들은 해당 측근의 개인 SNS 를 통해 모두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국내 언론이 CNN 등 좌경화된 매체나 데일리메일 등의 가쉽성 매체들을 마구 베껴 쓰면서 스스로 신뢰성을 잃고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대목이다.

혹시 누가 돈으로 언론사를 매수한 걸까?

국내의 언론 생태계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처럼 되어 간다고 우려하고 있는 전문가들도 있다. 사회주의나 전체주의 국가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공영 방송국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A부장은 "최근 국내 언론에서 중국의 이익에 반하는 기사를 찾아보기 힘들어졌을 것이다." 라면서 "트럼프에 대한 언론의 일사분란한 인신 공격도 결국 두려움 때문이다. 트럼프가 부정선거를 밝혀내며 당선 확정 될 경우 벌어질 일련의 사태를 우려하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중국계 자금이 CNN등 미국의 주류 언론을 매수한 것 처럼, 대한민국의 언론계와 정치권에도 중국의 돈이 많이 들어와 있고 중국과의 이해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할것" 이라는 것은 언론계에서 공공연하게 나도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한편 미국의 민주당과 바이든 후보 측은 미 대선에 부정선거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4.15총선의 부정선거의혹으로 소송중인 우리나라 중앙선관위도 부정선거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