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부정선거에 대한 놀라운 시민의식 "좌파 우파 따지지 말고 철저히 조사해야"

2020-11-02     인세영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검색창에 '부정선거'를 검색해 보면, 4.15 총선이 부정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심상챦다.

네이버의 실시간검색 섹션에는 분단위로 시민들의 SNS작성글이 올라오고 있다. 

내용은 대부분 지난 "4.15총선이 부정선거였다" "언론이 이를 밝히려 들지 않는다." "여론조사로 밑밥을 깔고 또 부정선거를 하려고 한다." 라는 식의 다소 적극적인 내용들이었다. 

네이버의 뉴스섹션에서는 극소수 언론을 제외하면 '부정선거' '4.15부정선거' '선거조작' '선거무효' 등의 키워드에서는 기사가 검색되지 않는다. 주요 언론사에서 일부러 부정선거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래는 10월31일에 올라온 노컷뉴스의 기사이다. '문재인,추미애 영정 만들어 밝고 즐기는 시위자들' 이라는 기사에서는 영상과 함께 지난 10월말 이태원의 거리 모습을 담았다. 영상에서는 부정선거를 밝히려는 시민들이 2030 젊은층을 대상으로 부정선거의 증거물을 전시해 놓고 있었다. 

노컷뉴스의 의도는 문재인과 추미애의 영정사진을 밟는 퍼포먼스를 나무라려는 것으로 보이나, 실제 해당 기사의 댓글에는 "속이 시원하다." "부정선거는 반드시 밝혀야 한다." 등의 반응이었다. 1000개 가까운 댓글에 거의 90%가 "부정선거의혹을 진상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일각에서는 부정선거가 맞다면 피해당사자인 국민의짐은 왜 적극적으로 부정선거 진실찾기에 참여를 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품고 있다. 

여의도 보좌관 A씨를 포함한 복수의 정치권 종사자들은 "미래통합당 지도부에서 부정선거를 밝혀도 실익이 없기 때문" 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금 정치권 내부에서는 이미 4.15총선이 부정선거로 치뤄졌다거나, 혹은 의혹이 너무 많다" 라는 것은 다 알고 있다. 그러나 김종인, 김무성 등 국민의힘 내부 주요 인사들 입장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한다고 해도, 그 수혜자가 자신들이 아니기 때문에 눈치만 보고 있는것" 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4.15 총선 말고 그 전 선거들도 부정선거로 치뤄졌다는 증거들이 많은데 올해 쌓였던 문제가 터져버린것" 이라면서 "전자개표기가 처음 도입되었을 당시부터 부정선거의 의혹은 있어왔다. 국내에서 해결이 어려우면 국제조사단을 파견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 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진실을 찾고 싶어하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부정선거는 민주주의의 근본에 대한 도전이므로 정파를 따지지 말고 반드시 검찰을 비롯한 사법부가 앞장 서서 척결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