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결위, 고양시 현장 방문

- 공동주택노동자 휴게실 환경개선 사업 현장 확인 실시

2020-10-30     고성철 기자
경기도의회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9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예결위’)가 공동주택노동자 휴게실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은 엄교섭 예결위 부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의원과 고양시 이재철 제1부시장 및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선정지 중 1곳인 덕양구 소재 옥빛마을 16단지에서 사업 설명과 현장 확인이 진행됐다. 

미화·경비노동자 등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의 열악한 휴게실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인 공동주택노동자 휴게실 환경개선사업은, 경기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고양시가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신청을 받아 선정된 최종 10개소 휴게실에 대해 노후된 장판 및 타일 교체, 도배 등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지인 옥빛마을 16단지는 지하의 열악한 휴게실을 지상화한 사례로 노동자들이 조금 더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곳이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노동자의 노동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취약한 부분을 먼저 챙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운영돼온 고양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덕양구 은빛로 39)는 노동상담, 청소년노동교육, 공동주택 경비·미화 노동자의 고용안정 등 취약노동자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노동환경 개선사업을 계기로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와 연계를 통해 경비·미화노동자의 건강관리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