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9월 백화점·대형마트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020-10-30     김건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 대형소매점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광주는 6.9%, 전남은 3.2% 감소했다.

광주 지역 백화점 판매는 13.3%, 대형마트는 0.1% 줄었다.

상품별로는 의복 -31.3%, 화장품 -21.6%, 오락·취미·경기 용품 -12.8%, 신발·가방 -4.8%를 기록했다.

전남 지역도 의복 -36.0%, 신발·가방 -34.5%, 화장품 -22.3%, 오락·취미·경기 용품 -14.2% 등으로 판매가 크게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광주는 16.7% 증가했으나, 전남은 1.5% 감소했다.

광주는 자동차(32.5%), 전기장비(12.5%), 고무·플라스틱(21.1%) 생산이 늘었다.

전남은 석유정제(-10.6%), 의약품(-41.6%), 전기·가스업(-4.6%)이 감소세를 이끌었다.

건설 수주는 광주는 63.1% 감소했으나, 전남은 134.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