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모래내시장 일대 도시재생 추진

2020-10-30     편집국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남가좌1동 모래내시장(수색로2길) 일대 골목길이 최근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수색로2길 일대는 30년 넘은 노후건축물 비중이 95%에 이르는 지역이다.

서대문구는 이곳에 서울시가 3년간 지원할 마중물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노후인프라 개선, CPTED(범죄예방환경디자인) 도입, 스마트보행로 조성, 청년창업유치 등을 추진한다.

또 이 지역 인근 좌원상가아파트(안전E등급)를 대상으로 '위험건축물 정비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와 관련해 11월 11일 오후 2시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환경 개선은 물론 주민공동체 활성화로 골목길의 특색을 살리는 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