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마을 '예산 예당전원마을', 충남도지사 공약사업 공모 최종 선정

각 세대 기반조성공사비 지원.. 잔여세대 모집 중

2020-10-30     최민철

예당호 인근인 충청남도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 산3-1에 25,561㎡ 규모로 조성되는 공동체마을 예산 예당전원마을이 충남도지사 공약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신규마을 지원사업비 예산 13억 6000만원을 배정받아 입주자 1인 당 4000만원의 기반조성공사비를 지원받게 된다. 입주자를 대상으로 정책자금 장기대출도 가능하며, 1가구 2주택 미적용의 혜택이 제공된다. 마을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예산 예당전원마을은 2021년까지 기반 조성 공사와 주택 건축 공사를 마치고 2021년 말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택 34세대와 주민공동시설을 조성하며 예산군 내 모델하우스에서 내부를 미리 살펴볼 수도 있다.

예산 일반산업단지와 예산 출렁다리 공사를 진행한 운진건설㈜, ㈜스틸라이트가 시공을 맡았다. 입주자 희망에 따라 건축 재료, 주택 크기, 내부 구조까지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농림부 신규마을조성 전문 '사회적기업 민들레코하우징'이 참여해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공동체마을로 조성한다. 두꺼비학교에서 입주민 사전 교육과 입주 후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동아리와 마을기업을 통한 마을 일자리 만들기 사업도 추진한다.

예당전원마을 관계자는 “충남도지사 공약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기반조성공사비를 세대별로 지원받게 돼 더 원활한 사업이 가능하게 됐다”며 “공동체 마을에서 이웃과 어울리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