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조업 업황 지수 넉 달째 상승세…기준치에는 못 미쳐

2020-10-29     lukas 기자

부산지역 제조업 업황을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4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기준치에는 크게 못 미쳤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56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부산지역 제조업 업황 BSI가 전달보다 1포인트 오른 52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업황 전망 BSI는 전달 조사 때보다 1포인트 내린 49를 나타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기업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은 그 반대를 뜻한다.

부산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 6월 37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7포인트 상승한 51을 기록했다. 전망치 역시 3포인트 오른 51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수출부진, 자금부족,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을 주요 경영 애로사항으로 들었다.

비제조업체 역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 및 인건비, 자금 부족, 경쟁 심화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