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금씩 좋아질 것"

2020-10-29     lukas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과 내수 부진으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업황 전망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15∼22일 지역 중소기업 258곳을 대상으로 한 경기 전망조사 결과 11월 업황 전망 중소기업건강도 지수(SBHI)가 73.4로 나타났다.

10월 지수보다 6.2포인트 올라간 수치로, 2개월째 상승세다.

중기중앙회 측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경기회복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영상 애로 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내수 부진(60.9%)이 여전히 가장 많이 언급됐다. 인건비 상승(45%), 업체 간 과당경쟁(33.2%), 인력확보난(19%), 원자재 가격상승(1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