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 거리두기 완화·수출 회복에 두달째 개선

2020-10-29     lukas 기자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두 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22일 중소기업 3천150개를 대상으로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11월 업황 경기전망지수(SBHI)는 74.0으로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이 지수가 두 달 연속 올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것이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경우 11월 SBHI가 81.0으로 전월보다 4.1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은 70.4로 2.2포인트 상승했다.

10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 요인(복수 응답) 조사에서는 내부 부진(71.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업체 간 과당경쟁(38.1%), 인건비 상승(36.1%), 판매대금 회수 지연(24.3% 등이 뒤를 이었다.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8.9%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