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의혹] 여의도 더불어 민주당사 앞 전신 방호복 시위열려

2020-10-18     인세영

10월 17일(토),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6·17 악법저지 대책위원회’와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등 시민단체들의 연합시위가 개최되었다. 지난 12일을 기점으로 코로나 방역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되었기 때문에 99명 이하의 시위는 가능하게 되었다. 모든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작위적이고 억압적인 정치방역을 풍자하는 의미로 전신방호복 및 페이스 쉴드을 착용하고 집회·시위를 진행하였다.

국투본 (4·15 부정선거 국민투쟁본부) 연사들은 “선거무효 소송이 제기된 후 무려 5개월 이 넘게 흐른 10월 23일부터 대법원 변론준비기일이 시작되나 단순 수개표가 아닌 서버기록, 전자통합선거인명부 공개와 이미징 파일의 대조, 전자개표기 통신여부 공개, 유령표 발생 원인 등 다각도의 기술검증이 이루어 져야한다”고 주장하고 “최근 미국에서 민경욱 국투본 대표의 활동을 소개하고 대법원이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결정을 하지 않을 경우 국제 조사단의 심층조사가 필요하다”고 발언하였다.

‘6·17 부동산 악법저지 대책위원회' 등 집회에 나선 부동산 관련 시민단체들은 "정부 ·여당은 집값 안정화를 내세우며 오히려 가격을 급등시킨 23번의 쓰레기 같은 정책과 함께 입법규제를 계속 양산하고 있다"며 "내 집 갖기 희망을 주는 전 세계 유일한 전세 제도도 없애려고 '임대차 3법'을 냈다"고 지적했다. '전세 난민' 홍남기 경제부총리에 대해 "홍 부총리도 자신들이 만든 법에 갇혀 우왕좌왕하다 재 계약 갱신권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홍남기법'을 내놓는다고 한다"며 정부의 인위적이고 무리한 정책을 비꼬았다.

시민단체들의 합동 시위는 ’참정권‘과 ’사유 재산권‘이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핵심적인 시민 권리를 주장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으며 여의도 민주당 당사 앞 시위는 국정감사와 맞물려 현 정권 실책들에 대한 국민들의 체감 분노와 의견의 목소리를 표출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시위 참가자들이 착용한 페이스쉴더와 전신방호복은 8·15, 한글날로 이어지며 '재인산성‘으로 표현되는 문재인 정권의 시위에 대한 과잉 대응과 정치방역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였다.

여의도의 시위가 끝난 후 오후 4시 부터 을지로 ’예금보험공사‘ 앞에서의 부동산정책 및 현 정치 시사 전반에 대한 시민 자유발언 집회가 이어졌다.

부정선거 의혹을 진상규명하라는 시위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요즘 세상에 무슨 부정선거냐?" 라면서 관심을 갖지 않던 일반 시민들도 점차 4.15 총선에 부정선거가 자행되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