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공공 실내체육시설...사전 방문 예약제 도입"

2020-10-17     이영훈 기자
[사진=연합뉴스]

[이영훈 기자]전북 전주시설공단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실내 공공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방문 예약제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이용객 간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공공시설 입장 인원을 최대 수용 가능한 인원의 50%로 제한하는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주화산체육관은 배드민턴, 농구, 탁구, 실내 골프 등의 종목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를 운용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2시간 단위로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정오부터 오후 1시, 오후 9∼10시는 방역 소독이 이뤄지는 시간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또, 덕진 실내배드민턴장도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2시간 단위로 운영되며 1시간 50분 운동 후 10분간 휴식하는 방식이다. 휴식 시간에 방역 소독이 이뤄진다.

한편, 전주시설공단 관계자는 "현재 사전예약은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면서 "홈페이지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도록 조만간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