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네, “13차 문베이스 엔티온(NTON) 코인 진행한다”

2020-10-16     김건희

글로벌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네(CoinBene)’는 지난 15일 제13차 문베이스(MoonBase) IEO 프로젝트 진행 대상으로 엔티온(NTON)코인이 선정된 소식을 전했다. 글로벌 거래소 코인베네의 인지도와 문베이스의 그간 성공 사례로 인해 엔티온 코인에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는 형국이다.

한편 이번 13차 문베이스 IEO는 추첨 형식으로 진행되며, 5일 동안 매일 랜덤 스냅샷을 통해 사용자의 USDT 일평균 보유량에 따라 추첨이 배정되는 형식이다. 문베이스 한도는 1,000,000 엔티온인데 반해 문베이스의 특성상 폭발적인 참여가 이뤄지는 점으로 미뤄 추첨 경쟁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내용은 코인베네 공지사항과 문베이스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엔티온 코인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모바일폰 및 IOT 제품 생산업체인 크립토라이즌 주식회사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젝트다. 크립토라이즌이 출시한 러기드폰인 넥스트기어의 전용 암호화폐 지갑 기반 앱 넥스트플레이를 통해 채굴, 스테이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넥스트플레이는 출시 한달만에 사용자수가 15,000명 이상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한번 채굴 시작 버튼 클릭을 통해 엔티온 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

엔티온 발행사인 크립토라이즌 측은 “엔티온 코인은 크립토라이즌이 제공할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보상으로 받아 IoT이용에 수반되는 기기구매 및 각종 비용을 지불하는 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넥스트기어 판매대금의 일정액을 유저 복지기금으로 조성하여 엔티온을 시장에서 지속 매수 및 소각해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하루 1조 5,000억원 이상의 거래량(코인마켓캡 기준)을 자랑하고 있는 코인베네가 엔티온 코인을 상장하기로 결정한 것은 당연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베네는 C2C및 OTC(장외거래), 선물거래, 가격방어시스템, 유동성관리, IEO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중 IEO프로그램인 문베이스는 바이낸스의 런치패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적인 코인 육성-관리 프로젝트다. 

그런 만큼 문베이스 심사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며 그만큼 문베이스에 채택된 코인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빗썸에 상장된 젠서와 업비트에 상장된 ‘GOM2(고머니2)’가 바로 코인베네 문베이스의 힘으로 크게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