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뇌졸중치료제 임상2상서 효과·안전성 확인"

2020-10-15     김태호

경기 용인시에 있는 신약개발업체 ㈜지엔티파마는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의 임상2상 시험결과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기술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후 발생하는 뇌세포 손상의 주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중표적 약물이다. 

지엔티파마는 넬로넴다즈 임상3상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중국내 임상 3상은 지난 9월 시작했다.

지엔티파마의 곽병주 대표(연세대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이번 임상2상은 뇌졸중의 표준치료로 도입된 혈전제거수술을 받은 뇌졸중환자를 대상으로 다중표적 뇌세포보호약물인 넬로넴다즈의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주목받았다"면서 "향후 진행될 임상3상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