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원유수요 회복에 반등…WTI 2%↑

2020-10-14     편집국

국제 유가는 13일(현지시간) 중국의 원유 수요 회복에 힘입어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77달러) 오른 4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40분 현재 배럴당 1.9%(0.78달러) 상승한 4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9월 하루 1천180만배럴을 수입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는 8월보다 5.5%, 지난해 9월보다 17.5% 각각 증가한 수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불투명한 수요 전망이 오름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1,900달러 선을 다시 내줬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8%(34.30달러) 떨어진 1,894.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