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취약 식사문화 개선" 충남형 더 안심식당 2천곳 지정

2020-10-12     장인수 기자

충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을 위해 '충남형 더(THE) 안심식당' 2천곳을 지정,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반찬 덜어 먹는 집게·젓가락 따로 제공, 국·탕 덜어 먹는 국자 및 접시 따로 제공, 개인 반찬 접시 사용, 위생적인 수저 관리, 전 직원 마스크 착용, 화장실 손세정제 비치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식당 2천곳을 충남형 더 안심식당으로 선정했다.

지정 식당에는 이용자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지정증과 표지판이 부착되고, 종사자 마스크와 위생수저 등이 제공된다.

온라인 포털과 지도 앱 등에 표시될 수 있도록 홍보도 지원한다.

도는 이달 중순부터 지정 업소를 대상으로 실천 과제와 위생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재은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식사 종사자는 물론 이용자가 함께 식사지침을 준수해야 새로운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