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추석 연휴 특별경계 근무 돌입...위험요인 사진 지도 단속 강화"

2020-09-29     이영훈 기자

[파이낸스투데이=이영훈 기자]전남소방본부는 추석 연휴 1만4천여명의 도내 소방인력이 특별경계 근무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이어질 특별경계 근무에는 소방공무원 3천300여명과 의용소방대·의무소방원 1만1천여명 등 모두 1만4천여명의 소방인력과 장비 668대가 동원된다고 말했다.

전남소방은 특별경계 근무 돌입에 앞서 화재 우려가 있는 전통시장, 산업 농공단지, 추모공원 등에 대해 1일 1차례 사전 예찰 활동도 했다.

이어 특별경계 근무 기간에는 순찰 활동을 1일 3차례로 늘려 소방 출동로 확보와 위험요인 차단을 위한 사전 지도 단속을 강화한다.

또,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 대응 체계를 확립해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화재 예방 감시체계 구축도 마쳤고, 119 종합상황실의 경우 연휴 기간 당직 병의원·약국 안내, 응급처치 지도 등을 하고, 구급 상담 업무 폭주에 대비해 구급 상황관리 상담 인력도 증원한다.

코로나19 환자 이송에 대비한 구급활동도 강화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모든 직원이 출동태세를 확립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구조·구급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