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명절‘쓰레기 청소대책’…자치구별 배출일 확인

9.25(금)~29(화) 민·관 합동 추석맞이 대청소 실시

2020-09-25     정지영 기자

- 연휴기간 자치구별 배출일 달라 쓰레기 배출 시 유의해야  
- 10.4(월) 서울 전 지역 쓰레기 배출 가능해
- 연휴 5일간 시·구 청소상황실 운영 및 기동반 비상근무로 도심 청결 유지

[정지영 기자]서울시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추석 연휴 전, 도심지역의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연휴 중에는 순찰기동반 등을 통해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이 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므로 시민들은 쓰레기 배출 시 유의해야 한다.  

[출처=서울시]

<연휴 전(9.25.~9.29.) : 쓰레기 배출 안내 및 사전 청소 실시>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인 9월 25일(금)부터 29일(화)까지는 주요 도심지역과 자치구별 골목길 등을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시민들이 연휴 전 보관된 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된 쓰레기를 전량 수거하여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로 반입 처리한다.

<연휴 중(9.30.~10.4.) : 청소 상황실 운영, 순찰 및 민원처리>

연휴 기간 중에는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이 다르므로 시민들은 거주지별로 배출일에 따라 일몰 이후 쓰레기를 배출해야 한다.

우선, 연휴 첫날인 30일(수)은 동대문구와 구로구(일부 동)만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추석인 10월 1일(목)은 강동구만 배출할 수 있으며, 2일(금)은 광진·서대문구 등 12개 자치구, 3일(토)은 강남·중구 등 4개 자치구가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일)은 서울시 전 자치구가 배출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 홈페이지 또는 청소행정 담당부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서울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청소 순찰기동반’ 연인원 252명이 청소민원 등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한다.

‘청소 순찰기동반’은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주요 도심지역과 가로 주변에 쓰레기 적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깨끗한 거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자치구 환경미화원 연인원 14,313명이 특별근무하며, ‘서울 365 청결기동대’ 66명도 근무조를 편성하여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연휴 후(10.5~) : 밀린 쓰레기 일제 수거 처리 및 마무리 청소>

추석 연휴 후인 10월 5일(월)부터는 자치구별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처리하고, 자치구 여건에 따라 주민들과 함께 추석 마무리 청소를 병행 실시한다.

서울시 임미경 생활환경과장은 “서울시는 추석연휴 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깨끗하고 청결한 도심에서 활기찬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명절을 위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쓰레기 배출날짜와 시간을 준수하는 등 올바른 분리 배출에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