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인삼약초시장 화재 예방 사업비 3억6천만원 확보

2020-09-24     김태호

충남 금산군은 인삼약초시장 화재 예방 사업 공모에 선정돼 모두 3억6천29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비를 확보한 곳은 금산국제인삼시장, 금산수삼센터 등 2곳이며 금산인삼쇼핑센터는 사업을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금산국제인삼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2020년도 제6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중 화재 알림시설 설치 사업 신청을 통해 1억1천29만원(국비 7천700여만원, 지방비 3천300여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개별점포에서 화재 발생 시 소방관서로 화재 신호가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이 설치되며, 점포당 최대 80만원(국비 70%, 지방비 30%)이 지원된다. 금산국제인삼시장 203개 점포 중 189개 점포가 대상이다.

금산수삼센터는 2021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중 노후전선 정비사업에 선정돼 모두 2억5천만원(국비 1억2천500만원, 지방비 1억원, 자부담 2천500만원)을 확보했다.

금산인삼쇼핑센터는 지난 10일 충남도에서 공모하는 2020년 제3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경영현대(최적)화 사업 중 전통시장 화재공제지원 부문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들을 통해 인삼약초시장 내 화재 예방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