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집합금지 소상공인·학생 지원금 조기 신청 당부

"추석 전 지급받으려면 25일까지 신청해달라"

2020-09-24     장인수 기자

광주시가 집합 금지로 영업 피해를 본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금의 추석 전 지급을 위해 25일까지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올해 8월 27일부터 영업하지 못한 게임장·오락실 등 6개 업종에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로 서류를 확인 후 100만원씩을 지급한다.

광주시는 애초 정부에서 지정한 집합금지 시설 중 지원에서 제외된 유흥주점, 콜라텍 700여 곳에도 지급하려 했으나 정부 4차 추경에서 이들 시설에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중복 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

고등학생·학교밖청소년(16∼24세)·대학생에게는 교육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한다.

고등학생은 별도 신청 없이 교육청에서 명단을 받아 본인 또는 부모 계좌로 일괄 지급한다.

학교밖청소년은 5개 구에 있는 학교 밖 지원센터에서 21일부터 방문·팩스로 신청을 받는다.

광주 소재 대학 재학생은 22일부터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를 거쳐 적격자 확인 후 추석 전까지 본인 또는 부모 계좌로 1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방역과 경제의 균형점을 찾아 시민 안전을 지키면서도 고통을 덜어내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각지대가 없도록 민생 현장을 긴밀히 살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