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 국무장관 방한.."4.15 부정선거의혹 논의하나?"

2020-09-24     인세영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추석 연휴 직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방한의 목적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한은 미국 대선을 한 달 남긴 시점이어서 매우 미묘한 시기임이 분명하다.

KBS에 따르면 폼페이오의 방한은 10월7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1박 2일 일정으로, 전용기를 타고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하며 고위 외교사절인 만큼 방역 당국과 협의 하에 '2주간 격리'는 면제된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응로 보이며, 일본으로 건너가서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한은 북미 협상이 한창이던 2018년 10월 이후 2년 만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미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한국 정부에게 한미일 3각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치뤄진 4.15 총선의 우편투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확인 차 방문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급하게 대한민국을 찾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