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스마트 상가' 공모에 경남 4개 상권 선정

2020-09-17     김태호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 하반기 추가 공모에 도내 4개 상권이 추가 선정돼 최대 10억원 상당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상권은 진주 로데오거리, 김해 장유대청천, 김해 율하카페거리, 마산어시장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6월 상반기에도 창원 시티세븐상가와 명서시장 등 2개 상권이 선정된 바 있다.

스마트 시범상가 지원사업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소상공인 상권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상권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주문·결제 시 접촉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주문 방식과 상가 내 점포별 특색에 맞게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술 도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부어 넣기 위해 기존 자부담 10% 조건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국비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는 부·울·경 권역에서는 경남지역 상권이 유일하게 선정돼 앞으로 영남권 소상공인 상권 디지털화에 리더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스마트 시범상가 공모사업에 4개 상권이 추가 선정됨으로써 동남권 최대 스마트 시범상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상권을 찾는 방문객이 스마트한 쇼핑을 즐기고 도내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