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점상들 "코로나 지원서 소외"…대책 마련 호소

2020-09-17     전성철 기자

광주 노점상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에 생계 대책 등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점상전국연합 광주지역 등 3개 단체는 17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는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피해가 심한 시민들에게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 지원대책 어디에도 노점상 이름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점상들은 지자체의 요구에 따라 상점 운영을 중단했는데도 지원 대책에는 노점상이 제외돼 안타깝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노점상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만큼 노점상 모두가 제한 없이 2차 재난지원금을 받도록 해달라"며 "노점상들도 국가적 재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