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8월 인구 증가 수 전국 최다…신도시 개발 요인

2020-09-15     장인수 기자

경기도 김포시 인구가 지난 한 달간 6천668명 증가해 같은 기간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8월 김포시 인구는 45만8천505명(외국인 제외)으로 7월 대비 6천668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구 증가 수다.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이 늘어난 지역은 시흥시(4천913명)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 지역은 인천시 연수구(3천740명)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자체 인구 통계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포시 인구는 2003년 20만명을 돌파했으며 15년 만인 2018년에 두 배인 40만명을 넘어선 뒤 현재까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인구 증가 요인으로는 김포한강신도시 개발과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등 교통인프라 확충 등이 꼽힌다.

김포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에 따라 도시 인프라를 확충해 누구나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인구는 전국에서 30위, 경기도 내에서는 13위이며 평균 연령은 39.7세로 전국 평균인 43세보다 3.3세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