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익스체인지, 후오비와 채굴기 판매 업무협약 체결

2020-09-11     이재철

'머신익스체인지(MXC)'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Huobi)'와 채굴기 판매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머신익스체인지는 MX 프로토콜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 및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MX 프로토콜이란 저전력 광역 통신망(LPWAN)을 통해 장거리 통신, 대용량 네트워크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머신익스체인지는 도로나 공공 사물로부터 대기 품질, 수질, 교통량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여 사용자 간 데이터를 저렴한 비용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후오비와 이뤄진 업무 협약을 통해 머신익스체인지와 채굴기 전문 생산 업체 매치X(MatchX)가 공동 개발한 M2 Pro 채굴기가 후오비 글로벌 거래소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게 된다. M2 Pro 채굴기는 저전력으로 높은 효율이 장점이며 비트코인, 머신익스체인지, 파일코인, DHX 등 4종류의 암호화폐 채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M2 Pro 채굴기는 사전판매에서 약 2만 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머신익스체인지는 채굴기 판매를 통해 수익의 대부분을 머신익스체인지 토큰(MXC)을 시장 내에서 매수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밝혔다.

카오 페이(Cao Fei) 후오비 풀 최고경영책임자는 “후오비 글로벌에서 M2 Pro를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점차 증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애런 바그너(Aaron Wagener) 머신익스체인지 공동설립자는 “머신익스체인지의 채굴기 판매 업체로 세계적인 거래소 후오비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M2 Pro 채굴기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뜻깊은 사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