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9월도 '해수동남'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세 여전

2020-09-10     lukas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 부산 해운대와 수영구 지역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지속하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1주(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부산 아파트 가격은 8월 1주 0.12%, 2주 0.16%, 3주 0.17%, 4주 0.17%, 5주 0.16% 각각 올랐다.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은 지난 6월 15일 이후 13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0.41%)와 수영구(0.28%)가 가장 많이 올랐고 동래구(0.19%), 남구(0.13%), 연제구(0.1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주에도 해운대구(0.52%), 수영구(0.46%), 동래구(0.21%), 남구(0.11%) 등 이른바 '해·수·동·남'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부산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도 전주 대비 0.11% 올랐다.

전셋값도 해운대구(0.29%), 수영구(0.17%), 부산진구(0.16%), 남구((0.12%), 동래구(0.11%) 등에서 많이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좌동 역세권 단지 위주 아파트, 수영구 민락동 신축 아파트 단지, 부산진구 당감·범천동 아파트단지 중심으로 전세금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