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러시아·일본 가는 카페리 11일 취항

2020-09-10     장인수 기자

경북 포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마이즈루를 오가는 국제 카페리가 취항한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두원상선은 11일부터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삼는 카페리 정기항로를 개설해 운항에 들어간다.

카페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포항에서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고,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포항에서 일본 마이즈루로 간다.

이 항로에 투입되는 카페리는 1만1천478t급인 이스턴 드림호다.

여객정원은 480명이고 화물적재량은 13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자동차 250대, 중장비 50대다.

선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올해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화물만 운반할 예정이다.

첫 출항은 11일에 하고 취항식은 25일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