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 입항 외국 화물선서 선원 1명 확진…20명 검사 중

2020-09-10     김태호

경북 포항신항에 들어온 파나마 선박 선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포항시와 포항검역소에 따르면 호주에서 포항으로 온 파나마 선적 화물선에 근무하는 필리핀 선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하선하기 위해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안동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배에 탄 나머지 선원 20명은 배 안에 격리된 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내국인 하역업무 담당자 28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화물선은 석탄을 하역하기 위해 지난 5일 들어왔고 11일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출항이 중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