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카투사에 편한 군대 발언 사과...헌신에 늘 감사한 마음"

2020-09-10     박민화 기자
[출처=더불어민주당

[박민화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0일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자체가 편한 군대'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현역 장병들과 예비역 장병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카투사 장병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상처를 드린 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논란과 관련,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아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 카투사에서 휴가를 갔냐 안 갔냐,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에 카투사 현역과 전역자들은 SNS 등에서 사과를 촉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