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드시죠"…전북은행, 건물 임대료 연말까지 30% 인하

2020-09-08     전성철 기자

전북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본점의 보유 건물 임대료를 올해 12월까지 30%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3∼8월 6개월간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하며 15개 업체에 30%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이번 임대료 인하 연장으로 이들 업체는 4개월간 800만원 가량의 임차료 부담을 덜게 됐다.

전북은행은 지난달 장마와 집중 호우로 풍수해를 입은 남원시(2천만원), 순창군(2천만원), 전주시(1천만원)에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보유한 임대건물이 많지 않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임대료 인하를 4개월 연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