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비대면 수출상담장 문 열어…통역 등 지원

2020-09-08     김건호 기자

경북도는 8일 구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에 상설 비대면 수출상담장을 열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규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경북경제진흥원과 함께 만들었다.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실과 소규모 회의실, 라운지 등을 갖춰 현지 출장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예약 시간에 해외 구매자와 비대면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통역을 지원하고 해외 구매자 발굴, 수출 컨설팅, 제품 홍보, 실무 교육, 샘플 운송비 등도 제공한다.

도내 중소기업 48곳은 이날부터 16일까지 동남아 구매업체 60곳과 화장품, 생활용품, 의료기기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한다.

다음 달에는 일본과 중국, 11월에는 러시아 업체와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할 예정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과 협력해 자금, 마케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