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삼성중공업과 스마트·친환경선박 공동연구한다

2020-09-08     lukas 기자

HMM[011200](현대상선의 새이름)이 삼성중공업[010140]과 스마트·친환경 선박 공동 연구에 나선다.

HMM은 8일 오후 부산 HMM 오션서비스에서 삼성중공업과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HMM이 4월부터 유럽 노선에 투입하고 있는 2만4천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삼성중공업 건조 5척 포함)에는 운항 정시성과 안전성,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첨단 정보기술(IT)이 적용됐다.

HMM은 선박에 적재된 화물과 항로, 위치, 해상 날씨, 선박 상태 등을 육상과 연계해 선박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십 컨트롤 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해운물류시스템 개발, 디지털화 전담 조직 구축,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화물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 해운 디지털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