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트렌드 ‘건강을 위해 마신다’ 마시면서 건강도 챙기는 제품 유행

2020-09-07     김현희

건강한 음료’에 대한 수요 증가는 이미 해외에서 식품 음료 분야의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반적으로 매일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로 알려진 비타민이 함유된 제품들이 가장 인기다.

칼로리가 높거나 첨가물, 설탕이 들어있는 음료보다는 비타민이 함유된 물이나 RTD(Ready-to-Drink)차와 같은 제품들의 인기가 많아지고 있고, 미국, 독일, 일본에서는 전통적인 타블렛, 캡슐 타입의 비타민보다 흡수가 빠르고 섭취가 간편한 액상 타입 비타민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건강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는 상당하다. 편의점, 대형마트, H&B에서도 ‘healthy drink zone’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움직임 가운데 식품 업계와 제약 업계에서는 비타민을 소량 첨가한 단순한 혼합 음료가 아닌 기능성을 인정받은 마시는 비타민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건강 관리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인 건강 관리법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마시는 비타민에 대한 유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