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9곳 선정…지역 농업인 소득증대 기여"

도내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9곳에 모두 30억원 지원

2020-09-05     이영훈 기자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스투데이=이영훈 기자]전남도는 도내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9곳에 모두 30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 농가는 나주시 장호림 농가, 광양시 광양원예농협, 담양군 국윤채 농가, 강진군 강진농협, 해남군 강만호 농가, 진도군 한윤정 농가 등이다.

이들은 친환경 과수·채소를 1ha 이상 재배 중인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다.

또, 친환경 과수·채소 인증면적 확대에 필요한 생산·가공·유통 시설과 장비 관련 사업비를 1곳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이어 전남도는 지난달 전문가 등이 참여한 1차 서류·현장 심사와 2차 서면평가를 거쳐 시설·장비 투자 및 운영 계획 등을 검토해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앞으로 도내 친환경 과수·채소 농가와 협력해 생산·유통을 확대하고 지역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국의 57%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 중 73%가 벼에 편중돼 있다"며 "소비자 수요가 많은 친환경 과수·채소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