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대웅제약, 특구 내 히든 스타트업 발굴 협약

2020-09-03     lukas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과 대웅제약은 3일 연구개발특구 내 '히든(Hidden)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특구재단은 공공기술 발굴과 연계, 투자유치 지원, 기업설명회(IR) 교육 등을 맡는다.

대웅제약은 스타트업 대상 시장성·사업성 평가,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실험실과 파일럿 생산시설 등 '스마트 워크스페이스'도 공유한다.

특구재단은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 데모데이 개최, 투자유치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해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돕는 액셀러레이터로 등록, 바이오·제약 분야 중소·벤처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에 업무 공간·실험실과 공용 장비 등을 제공하기 위한 'DIC 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제약·바이오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 내 스타트업은 지역적 거리 등 때문에 수도권보다 투자, 컨설팅, 교육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대웅제약과 함께 특구 내 바이오 분야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