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내년 정부 예산 1조2천750억 확보 전망...적극적 건의해 이뤄낸 성과"

2020-09-03     최상호 기자

[파이낸스투데이=최상호 기자]강원 원주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시 관련 예산이 당초 목표 1조2천500억원보다 약 250억원 초과한 1조2천750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원주시는 원창묵 시장과 국비확보 단장인 김광수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가 연초부터 신규 사업 발굴 및 필요 논리 개발에 집중하는 동시에 여러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정부 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 분야가 올해보다 305억원이 증가한 4천2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올해 217억원에서 43억원이 증가한 260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올해 1천105억원에서 65억원이 증가한 1천17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올해 658억원에서 680억원으로, 경제·산업·안전 등 기타 분야는 올해 2천274억원에서 2천440억원으로 늘 것으로 예상한다.

또, 원주시 일반 회계 세입의 약 30%를 차지하는 지방 교부세 수입은 올해 3천816억원에서 184억원 증가한 약 4천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창묵 시장은 "시 자체 노력뿐만이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과 협업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일부 사업들에 대해서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예산안 심의 기간 적극적으로 대응해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