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보급 7년 만에 2만대 시대 열어

2020-08-31     편집국

제주가 전국 처음으로 전기차 2만대 시대를 열었다.

제주도는 지난 7월 말 기준 도내 전기차 등록 대수가 2만105대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도내 전체 등록 차량 39만여대의 5% 정도 수준이다.

제주에서는 20대 중 1대는 전기차인 셈이다.

도내 연도별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3년 302대, 2015년 2천369대, 2017년 9천206대, 2019년 1만8천178대 등이다.

전기차가 보급된 이후 7년 만에 2만대까지 불어났다.

도는 전기차 보급 초기 '탄소 없는 섬 2030' 정책의 하나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전기차 충전 요금 할인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시했다.

그러나 전기차가 4천만원 이상 비싼 가격대에 있고 구매 보조금 지원이 점차 줄고 있어 전기차 보급 증가세가 둔화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