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강세에 7월 일임형ISA 수익률 3.15%p↑…누적 14.86%

2020-08-31     김건호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7월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한 달 전보다 3.15%포인트 오른 평균 14.86%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ISA 상품 206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정책 대응 및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세계 증시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데 따른 결과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상품 유형별 누적 수익률은 초고위험 상품이 24.88%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19.76%), 중위험(13.06%), 저위험(8.95%), 초저위험(6.90%) 순으로 뒤를 따랐다.

성과가 가장 좋은 상품은 키움증권[039490]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모델포트폴리오로 누적 수익률이 67.93%, 최근 1년 수익률이 22.09%였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2016년 3월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