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의 민낯 "교회발(發)코로나의 허상...지하철발(發)은? 여의도발(發)은? 블랙시위발(發)은?

교회발(發)코로나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를까? 

교회에서 코로나를 감염시켰으며, 진원지는 교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다.  

복수의 의료 전문가와 복수의 언론인들에게 자문을 해 본 결과, "교회발(發) 코로나로 발표되는 모든 뉴스에 나오는 코로나 확진자들은, 해당 교회에서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교회발코로나 환자로 불려서는 안된다고 한결같이 조언했다. 즉, 단지 해당 교회의 신자라는 것 때문에 '교회발(發)코로나 환자' 라고 불리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KBS를 비롯한 주요 언론에서 약속이라도 한듯 쏟아내는 교회발(發)코로나라는 것은, 엄밀히 따져보면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지닌 사람이 교회에 들렀을 경우, 해당 교회의 전수검사를 통해 나온 코로나 확진자 수"를 말하는 것이다.

최근 잡힌 줄 알았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숫자가 다시 폭증하면서 온 나라가 시끄러운 가운데,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았다던 K방역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는 평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화들짝 놀라 이런저런 다급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형국이다. 

'교회발(發)코로나'는 잘못된 어휘 선택...사회분열 조장 

"정부가 다시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의 책임을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로 대표되는 기독교(개신교)와 광화문 집회에 모였던 국민에게 전가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는 주장도 나온다.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확진자 숫자를 발표하면서, 폭증의 원인이 교회와 집회에 그 원인이 있다고 슬쩍 언급을 하면, 어용 언론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이를 증폭해서 마치 코로나의 모든 책임이 교회와 집회에 있는 것처럼 기사화 한다는 것이다. 

이런 보도가 공중파와 주요 언론을 통해 연일 계속되면, 당연히 국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교회로 부터 퍼져 나왔으며, 교회가 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식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당연히 기독교 계와 집회에 참가한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부와 어용언론들이 말하는 '교회발(發) 코로나' 또는 '광화문발(發) 코로나' 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을 수 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사회는 분열 양상으로 치닫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심지어는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또는 광화문 집회에 나갔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에서 격리되어야 한다."거나 "얼른 죽어야 한다."는 막말도 듣고 있는 실정이다. 

언론사의 의도는? 

KBS와 MBC, SBS와 JTBC등 방송사와 연합뉴스 등 친정부 성향의 노조가 장악한 언론이 '**발(發) 코로나'라는 단어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마치 특정 장소에서 코로나가 발원되어 전국에 퍼졌다"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들은 8.15 광화문 집회 이전부터 교회=코로나 라는 등식을 성립할 수 있도록 무수히 많은 기사들을 배포해왔다. 연합뉴스의 경우는 8.15 광화문 집회 1주일 전부터 교회와 코로나를 엮은 기사를 100건 이상 배포했다. 다른 매체들도 마치 광화문 집회를 기다렸다는 듯이 집회때문에 코로나가 퍼졌다는 확실치 않은 사안을 마치 사실인것 처럼 보도했다.   

'교회발 코로나'라는 용어는, 엄밀히 말해서 코로나 감염자가 교회 신도라는 얘기일 뿐 교회에서 감염되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지하철에서 감염되었다면 지하철발, 청와대에서 감염되면 청와대발 이런 식으로 명명한다는 논리인데, 이는 다분히 특정 집단을 마녀사냥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명명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해당 감염자는 교회 외에도 지하철과 버스, 식당, 백화점, 카페에도 가고 회사에도 출근했을 텐데, 그때마다 "지하철발 코로나", "광역버스발 코로나" "카톨릭 성당발 코로나" "카페발 코로나" "조계종발 코로나"등으로 명명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교회 신자를 전수조사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따지면 지하철 탑승자도 전원 전수 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렇게 하면 당연히 지하철 탑승자에게서 확진자가 나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하철 탑승자 전체를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바이러스 그 자체' 로 매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발 코로나라는 용어는 교회를 공격하기 위한 악의적인 프레임이라는 주장이다.  

마녀사냥 사례 1: 대구 대균중학교 학생 가족의 예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0일 신규 확진환자는 30명이며, 이중 29명이 동구 사랑의교회 교인 또는 교인 관련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 대륜중 학생의 일가족이 모두 사랑의교회 교인임을 확인하고 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이들중 29명이 새로 나왔다는 것이다. 

이 사례에서도 대륜중 학생의 가족이 사랑의교회 교인은 맞지만, 사랑의교회에서 감염이 되었는지, 혹은 다른 곳에서 감염이 되었는지 알수는 없다. 

이 학생이 모두 대구 시내 지하철을 타고 다녔으므로 대구 시내 지하철을 조사해 보면 어떨까? 또는 대구 시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도 전수조사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유독 특정 교회를 타겟으로 하여 전수조사를 하니까 당연히 무증상 감염되었던 확진자가 더 나오는 것은 아닐까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는 것이다.  

특정 집단을 전수조사 하면 반드시 일정 비율 이상의 확진자 수가 나올 정도로 전국적으로 깜깜이 무증상 감염자들이 퍼져있는 상황에서, 특정 교회를 마녀사냥하듯 전수조사를 하면서 확진자 숫자를 발표하는 질병관리본부와 정부는 비정상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대목이다.

실제로 기자가 지난 27일 질병관리본부 위기관리팀에 통화를 해 "질병관리본부가 사랑제일교회 처럼 우선검사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못하고 "상부와 협의를 거쳐 답변을 주겠다."는 말 뿐이었다. 그 뒤 4-5일이 지났으나 질본에서는 아무런 답변이 없다. 이정도면 우선검사대상자에 대한 판단은 다분히 감정적이고 심지어 정치적일 수 있다는 의구심도 드는 대목이다.   

마녀사냥 사례 2 : 제주 목사 부부의 경우 

29일 제주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개신교 목사 부부가 온천을 다녀간 사실을 숨겼다가 들통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제주도가 동선을 파악해 보니 이들 부부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은 설교를 위해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새빛교회를 다녀온 뒤라는 것이다. 목사 부인은 코로나 19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서귀포에 있는 산방산 탄산 온천을 방문했던 사실을 숨겨 왔다는 것인데, 이들이 산방산 탄산온천에 코로나를 옮겼다는 증거는 없다.

검사를 받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가 해당 장소에 코로나 병원균을 옮겼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마치 이들 목사부부가 제주도 전체에 코로나 감염균을 퍼뜨리기나 한 것 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 해당 온천에 갔는데 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은 잘못이지만, 이들이 그 온천에 감염균을 퍼뜨렸는지는 전혀 알수 없다. 또 이들로 인해 제주도 전체의 코로나 감염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는 제주도의 일처리도 어리숙하다는 평가다. 

역시 YTN을 비롯한 어용언론들은 역시 이 제주목사를 마녀사냥하고 있다. 이 목사부부가 코로나를 어디서 어떻게 걸렸는지 명확한 증거도 없으면서 '교회발 코로나' '동선을 속이다' 라면서 호들갑이다.  

마녀사냥의 방식 3 : 정부는 물론 어용언론부터 여론조작세력까지 '일사분란' 

교회에서 코로나에 걸린 것이 아니라,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교회를 방문한 것인데도, 언론에서는 마치 교회에서 코로나에 감염되었다는 부분만을 강조하기 위해 '교회발' 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악의적인 표현으로 범 기독교적인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특히 KBS를 비롯한 어용 언론들에서 '교회발(發)코로나'라고 기사 제목을 악의적으로 달면서 지속적으로 '교회'를 강조하고 있다. 주요 언론을 그대로 믿는 대중들과 특히 좌파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딴지일보나 사커라인, 루리웹 등에서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사회악이며 잠재적 코로나 감염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빨리 죽어 없어져야 한다는 패륜적인 게시물도 다수 올라온다. 기독교 전체가 매도 당하고 있는 것이다.  

특정집단에게는 이상한 면죄부? 왜 하필 교회만?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5천명 가량이 좁은 장소에서 모여 4.15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외치던 블랙시위대와 국투본 집회에 대한 코로나 확산 위험도 정부와 언론에 의해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촘촘히 모여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황에서 구호도 외치고, 노래도 불렀다. 질본과 언론에서는 왜 블랙시위발(發) 코로나는 언급하지 않는지 의문이 든다는 주장이 나온다.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블랙시위발 집회는 교회 예배보다도 더 많은 숫자가 한 공간에 모여 "부정선거 진상규명"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엄청난 비말을 내뿜었기 떄문이다. 

일각에서는 부정선거 의혹규명을 요구하는 블랙시위대를 질본이 언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부정선거가 조금이라도 이슈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감염자가 교회에 다녀오면서 교인들을 감염시켰을 수도 있지만,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서 식당도 가고, 백화점도 가고, 카페에도 가고, 회사에도 출근했을 수 있다."라면서 "그때마다 '지하철발(發) 코로나' '백화점발(發) 코로나' '고등학교발(發) 코로나' 이런식으로 특정 집단이나 장소를 매도하지는 않는다. 국회발(發) 코로나 청와대발(發) 코로나도 가능하다. 교회에 대해서만 유독 특별히 교회발(發) 이라고 언급하는 것은 다분히 악의적이다."라고 지적한다.   

심지어 일국의 대통령까지 나서서 특정 교회를 두고 "사과도 없이 적반하장이다" 라는 식의 다소 저급한 표현을 쓰면서 스스로 격을 깎아먹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처럼 대통령부터 여당, 어용 언론사 및 여론조작 세력들이 일사분란하게 특정집단(사랑제일교회를 필두로 한 개신교)에 대해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몰아붙히는 행태는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교회발(發) 코로나'라는 용어 자체도 교회를 공격하기 위한 어용언론의 악의적인 프레임이라는 주장이 많이 나오는 대목이다. 

특히 특정 여론조작세력이 온라인 상의 지역 맘카페 등에 '교회=코로나세력' 이라는 내용의 동일한 게시물을 수십개, 수백개 올리면서 여론을 조작하는 장면이 폭로되기도 했다.  네이버 맘카페등 커뮤니티에 사랑교회 감염자수 700명 넘었다는 동일한 글이 수십개 수백개가 올라와 있다. 누군가가 여론 조작을 감행했다는 정황증거다. 

누구를 위한 동선공개?  일별 검사자 숫자 추이는 왜 공개하지 않나?  

K방역의 성과를 자랑하던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가 나올 때 마다 동선을 공개해서 문자로 알려주는 행정을 수개월째 해오고 있다. 정부에서는 개인정보 유출과 인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확진자의 정보와 동선을 공개하는 선제적인 대응만이 코로나 확산을 줄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기자가 질병관리본부에 "확진자 수 추이는 나오는데, 왜 검사자 수 추이는 정확하게 일별로 발표하지 않나?", "우선검사대상자 선정 명확한 기준을 알려달라" 라는 질문과 요구에는 제대로 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K방역이 헛점이 많이 있었다는 것이 이번 2차 코로나 폭증을 통해 드러난 가운데, 심지어는 그동안 깜깜이 환자가 얼마나 퍼져있었는지 그 숫자도 헤아리기 힘들다는 전문가의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과연 확진자의 사생활을 공개하면서까지 전국민에게 개인 동선을 공개해온 질본의 선제적 대처가 과연 합당했던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선까지 공개하면서 호들갑 떨고 있는데 왜 K방역이 이 모양인가? 외국에서는 사생활 보호를 한다는 측면에서 구체적인 동선을 공개하지 않고 지역단위 감염자 숫자만 공개하는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도 전국적으로 무증상감염자가 퍼져있는 상황에서 동선 공개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지역별로 세밀하게 검사자 숫자와 확진자 숫자를 공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다."라는 의견도 나온다. 

해외 각국의 검사자 숫자에 비해 대한민국의 코로나 검진 숫자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서는 모든 시민을 전수조사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질본은 현재 우리나라에 이미 전국적으로 무증상 깜깜이 감염자는 널리 퍼져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라는 의견과 함께 "검사자 숫자를 대폭 늘리면, 당연히 확진자 숫자도 대폭 늘어날 것을 알면서도, 아직까지도 교회발(發), 광화문발(發) 이러면서 호들갑을 떠는 KBS와 MBC, SBS와 JTBC, 연합뉴스와 YTN 그리고 조중동 등은 제대로 된 언론이라 할 수도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정부와 언론이 짜맞춘 것 처럼 교회발(發), 광화문발(發) 등과 같이 특정 집단에 대한 책임전가 언론플레이만 계속하는 한, 질본 차원에서 국민 전체를 위한 본질적인 대책이 나오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