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막자"…강원도개발공사 재택근무 '솔선수범'

2020-08-28     전성철 기자

지방 공기업인 강원도개발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전사적인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자율적 재택근무 도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재택근무는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재택근무 시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업무 영역에 따라 부서별 근무 인원의 50%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시행 기간은 이날부터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까지다.

재택근무 인원은 기존의 업무시간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사의 전산망(VPN)을 통해 접속해 업무를 하고 업무 계획과 업무 실적 보고서를 제출한다. 근무자의 내선전화는 개인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된다.

대면을 최소화하는 대신 엄격한 복무지침 준수와 복무 관리 점검은 철저히 한다.

사무실 근무자는 1일 3회 발열 체크와 사무실 내 마스크 상시 착용,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의 예방조치를 취한다.

자회사인 알펜시아리조트는 관광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코로나19 감염 방지 애플리케이션인 강원클린패스포트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만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방 공기업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돌입했다"고 "공사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고 업무의 효율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